화장을 하면 코나 굴곡진 부분의 모공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이나 각종 색조 화장들이 끼이는 증상이 있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멀리서 보면 상관없지만, 식 탄에 마주 앉아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너무 티 나서 말해주기도 민망하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오늘은 메이크업을 잠깐이나마 종사하고 나름 화장법에 대해서 알고 있는 지식을 털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모공 끼임 없는 파운데이션
모공 끼임 없는 파운데이션은 없습니다. 파운데이션 탓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주원인은 유분입니다 사람의 피부마다 뿜어져 나오는 유분의 함량이 모두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적게 나오고, 어떤 분은 안 나오고, 어떤 분들은 콸콸 흘러넘치는 분들이 계십니다.
파운데이션은 바를 때 가장 주의하셔야 할 부분은,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의 피부 상태입니다. 보통은 기초부터 에센스 영양크림까지 듬뿍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올리시는데요.
바르고 난 후에는 물광처럼 윤기 있게 개선이 되지만, 이 부분은 건성만 포함되는 액션입니다. 나머지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는 절대로 이렇게 물광메이크업을 할 수 없습니다.
할 수는 있지만 지속시간이 1~2시간 정도뿐이겠지요. 그러므로 지성과 복합성 분들은 코끼임이나 파운데이션이 뭉치는 것을 대처하시려면, 기초를 하나로 줄이시고 파운데이션으로 바로 발라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매끄럽고 물광처럼 보이는 효과는 드물겠지만, 그래도 끼여서 뭉치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